"NXT 도입으로 달라진 한국 주식시장: 거래 시간 확대부터 투자자 보호까지"

25년 3월 4일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가 출범하면서 한국 주식시장에는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주요 변화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거래 시간의 확대

NXT의 도입으로 주식 거래 시간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기존 한국거래소(KRX)의 정규 거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였지만, NXT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추가로 운영하여 하루 12시간의 거래 시간을 제공합니다. 프리마켓은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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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거래 종목의 단계적 확대

NXT는 출범 초기에는 제한된 종목만 거래할 수 있었지만, 점진적으로 거래 가능한 종목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출범 첫 주에는 코스피 및 코스닥 주요 5개 종목을 거래할 수 있었으며, 2주 차에는 50개 종목, 3주 차에는 170개 종목으로 확대되었습니다. 4주 차 이후에는 약 800개 종목으로 거래 범위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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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거래 수수료의 절감

NXT의 등장으로 거래소 간 경쟁이 촉진되어 증권사들이 거래 수수료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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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양한 호가 방식 도입

NXT는 기존 KRX보다 다양한 주문 방식을 지원하여 투자자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새로운 호가 방식이 추가되어 보다 정교한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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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최선집행기준 도입

NXT는 '최선집행기준(Best Execution)'을 적용하여, 투자자가 보다 유리한 가격으로 거래를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는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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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장 감시 및 청산·결제 체계

NXT는 한국거래소와 동일한 가격변동폭, 시장안정장치, 시장감시 및 청산·결제 체계를 운영합니다. 예를 들어, 일일 가격변동폭은 전일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30%이며, 애프터마켓의 가격변동폭도 전일 종가 기준 ±30%입니다. 또한, 한국거래소의 거래정지,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등은 NXT에 즉시 반영되며, NXT의 시장감시와 청산은 한국거래소가 수행합니다. 프리·애프터마켓을 포함한 NXT의 거래 역시 매매일로부터 2거래일 뒤에 결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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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금융당국은 ATS 운영에 맞춰 자본시장 제도를 정비하였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최선집행의무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증권사가 주문을 처리할 때 투자자 지시 우선 원칙을 적용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공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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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NXT의 도입은 한국 주식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고,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전반적인 시장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